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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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까지 블록체인 & 가상자산 분야 투자액, 작년의 2배 기록해

2021년 상반기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관련 투자액은 작년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2021년 상반기 핀테크의 맥 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한 글로벌 회계법인 KPMG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 인수합병(M&A)을 통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기업 투자는 500건 이상을 기록했고 투자액은 약 10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보다 2배 이상 투자 규모가 성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그동안 일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에 한정했었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기관투자자들에게까지 확산된 것과 관련이 있다. KPMG이 공개한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규모가 2018년에는 약 8조4천억원, 2019년에는 약 5조8천억원, 2020년에는 43억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가 2021년 상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2021년에는 투자라운드에서 1억달러 이상을 유치한 블록파이(3억5천만달러), 팍소스(3억달러) 등의 기업들이 투자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 KPMG의 안톤 루덴클라우 글로벌 핀테크 공동 리더는 최근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중국의 디지털위안이나 페이스북의 디엠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관련 사업들이 생기고 있으며, 이런 트렌드는 2021년 하반기까지도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1년 한 해는 가상화폐들의 시세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분위기의 변화가 잦았다.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던 비트코인(BTC)는 작년 8월까지만 해도 약 1300만원대의 시세를 기록했었지만 작년 10월부터 시세가 상승하기 시작해 올해 4월까지 7천500만원대의 시세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약 3천4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들어 다시 시세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의 시세 변화와 함께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의 기능 및 활용 범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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