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크립토선문(crypto sunmoon)은 “중앙화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ETH 물량 중 ETH2.0 스테이킹으로 유입된 물량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ETH 상승이 단기에 그치며, 하락 반전되는 시나리오를 주의해야 한다”면서 “최근 ETH2.0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거래소 유출 ETH 물량이 빠르게 증가해, ETH 시세는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헀다.
이어 “하지만 ETH2.0 스테이킹 트랜잭션 수는 거래소 유출량이나 시세 움직임과 다르게 큰 변화가 없다”며 “ETH2.0 업데이트가 장기 강세장을 불러올 수 있다면, ETH2.0 네트워크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강세장은 모두가 예상할 때 시작되지 않는다. ETH2.0 업데이트 전 ETH 시세 하락을 유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3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할본(Halborn)은 “최근 메타마스크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메타마스크 공식 계정을 사칭, KYC 준수와 지갑 관련 내용들을 언급하며 사용자들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피싱에 당한 사용자들은 사기꾼들에게 지갑 패스워드를 알려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할본 소속 기술 교육 전문가 루이스 루벡(Luis Lubeck)은 “얼핏 보면 메타마스크의 로고 등을 악용한 피싱 메일이 진짜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몇몇 맞춤법 오류와 발신자의 이메일 주소 등을 자세히 보면 피싱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면서 “그들의 메일 주소는 메타마스크(Metamask)가 아닌 메타막스(Metamaks)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싱 메일이 첨부한 웹사이트 링크 주소를 절대 클릭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1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nalysis)는 ‘2022 암호화폐 조사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범죄자들의 범행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등 수사 당국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기관들이 업계와 발을 맞추지 못하면, 앞으로 지속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헀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 등 183개 공공기관에서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74%가 ‘소속 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조사할 능력이 없다’는 응답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