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21, 2024
HomeToday루나 20억 풀매수 아프리카BJ, 도권CEO집 찾아갔다 검찰에 송치

루나 20억 풀매수 아프리카BJ, 도권CEO집 찾아갔다 검찰에 송치

테라USD(UST)ㆍLUNA 폭락으로 수십억 손실을 봤다며 발행업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집에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불구속 송치됐다.

한국경제(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51686727)

25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아프리카TV BJ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A씨는 이달 12일 도권 CEO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용현관으로 침입해 자택의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프리카TV에서 코인 전문 방송을 하면서 “루나 20억을 풀매수했다”며, “권도형 찾아간 것이 맞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또한 A씨는 지난 16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 “권 대표가 공식 사죄하고, 가진 자금을 동원하든 어떠한 (보상) 계획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마이클 쉬가 워싱턴에서 열린 DC 블록체인 서밋에 참석한 자리에서, 암호화폐 산업이 너무 빨리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라 사태 등 이슈가 업계에 모닝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산업은 발전에 좋지 않을 과대광고에 의존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이날 마스터카드 신제품 개발 및 혁신 부문 부사장 해롤드 보세(Harold Bossé)는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에 대한 대규모 채택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늘날 전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디지털자산을 소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대중시장으로 향했고, 이는 금융 기관이 암호화폐 분야로 뛰어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해당 시장에는 비즈니스적 접근을 방해하는 수많은 문제가 존재한다”면서 “고위 경영진의 이해와 확장성 부족 그리고 비즈니스 원칙 및 규제 부족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줄리안 에마뉴엘(Julian Emanuel) BTIG LLC 소속 전략가가 최근 암호화페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 및 테라(LUNA) 붕괴 사태가 산업을 성장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최근 연구 노트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1873년 대공황에 비유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번 하락세가 시스템적인 문제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인 것.

에마뉴엘 전략가는 “암호화폐의 시스템적 문제가 발생하려면 ‘가치저장수단’과 ‘교환매개’에 대한 자격 상실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닷컴버블로 기술 산업이 더 나아진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암호화폐 시장 위축은 암호화폐 산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