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전문 프렌차이즈 ‘버거킹’이 美 인기 개인 투자자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와 제휴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버거킹은 미국 현지 구매 고객들에 한해, 암호화폐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버거킹은 1일(현지시간) 로빈후드와의 제휴 기념 ‘암호화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버거킹의 ‘로얄 퍼크스(Royal Perks)’ 회원의 경우에 한해, 5달러 이상의 버거킹 제품 구입 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도지코인 중 하나의 암호화폐를 선착순으로 지급 받게 된다.
버거킹은 지난달 로열 퍼크스라고 하는 로열티 회원 프로그램을 미국 전역에서 시작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지불한 1달러마다 버거킹 포인트인 ‘크라운’을 10개 제공하는 멤버십 보상 프로그램 이다.
11월 1일부터 3주 동안 5달러 이상을 결제한 로열 퍼크스 회원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20개, 이더리움 200개, 도지코인 200만개 중 하나의 암호화폐가 경품으로 증정되며, 어떤 암호화폐를 받게 될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버거킹 관계자는 “제일 많이 제공되는 암호화폐는 도지코인이며, 소수의 운 좋은 회원들은 1개의 이더리움 혹은 비트코인을 온전히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암호화폐 경품을 받기 위해서는 버거킹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공식홈페이지를 방문해 로열 퍼크스 회원가입부터 완료해야 한다. 이후 고객들은 버거킹 앱이나 웹사이트, 또는 매장에서 ‘마이 코드’를 사용해 5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음식을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구매도 가능하다.
구매완료 후에는 로빈후드 공식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받게 될 암호화폐를 청구하는 방법이 담긴 이메일이 전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