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럽 최대 암호화폐 투자 업체 코인쉐어스(Coinshares)가 5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내 이더리움(ETH) 비중을 줄이는 대신 리플(XRP), 카르다노(ADA), 폴카닷(DOT) 등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운용자산이 2,000억 달러 규모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인쉐어스의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ETH 투자 비중은 지난 3월 25%에서 20%상당으로 5%p 감소했다.
XRP의 경우 4%에서 6%로, ADA는 5%에서 12%, DOT는 9%에서 13%로 각각 증가했다.
다만 솔라나(SOL) 포트폴리오 할당량은 3월 4%에서 5월 1%로 감소했다.
4일 클레이튼 팀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떠돌고 있는 “1천 5백만개 KLAY 현금화 추정 클레이튼 팀 지갑이라는 분석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클레이튼 측은 “이미 과거 기사 등을 통해 알려져 있는 2019년 프라이빗세일을 통해서 KLAY를 장기 보유하고 있던 외부 기관 투자사들 중에 한 곳에서 발생시킨 트랜잭션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거래의 경우, 투자한 회사의 자체 판단에 따른 거래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다만, 해당 거래가 회사가 관리하는 지갑 간 이동일지, 보다 나은 커스터디를 위한 이동일지 혹은 중장기적인 현금화를 위한 이동인지 여부는 개별 투자사 내부 프로세스이므로, 정확한 팩트 확인은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핀볼드가 앱피규어의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모바일 앱 신규 다운로드 수가 연초 200만 건에서 5월 약 90만 건으로 55%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5월 대비 약 79% 감소한 수치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핀볼드는 “지난해 대다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가격이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시기에 코인베이스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를 선택해 시장에 참여했다”며, “코인베이스 어플의 신규 다운로드 수 급감은 규제 문제와 장세 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낮은 동기부여 때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