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기관 토큰인사이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NFT 게임 개발 투자사 애니모카브랜드가 2022년 상반기에 약 66건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투자액은 1.85억 달러를 상회하며, 애니모카브랜드의 상반기 투자 중 2/3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및 인프라 업체에 집중됐다.
그중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총 28 건을 기록했으며, 투자액이 가장 컸던 건은 이스라엘 기반 사용자 창작교육 콘텐츠 플랫폼 타이니 탭(TinyTap) 인수 건 인데, 애니모카브랜드는 해당 인수를 위해 약 3,900만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모카브랜드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 수는 340개사 이상인 것으로 집계 됐으며, 각각 블록체인 기반 금융ㆍ소셜 미디어ㆍ게임 프로젝트들로 구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벤처 투자 스튜디오 슈퍼레이어(SuperLayer)가 2,5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출범한다.
해당 펀드는 폴리곤(MATIC)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자금 조달을 주도한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슈퍼레이어는 앞서 애니모카브랜드의 창업자인 얏 시우,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크리스 딕슨 창업자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7월 19.8억 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탈 자금이 암호화폐 업계로 유입됐다. 이는 전월(35억 달러) 대비 43% 급감한 수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7월 월간 수치는 감소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021년 한해 VC 유입 자금은 305억 달러 규모였다. 올해 7월까지 VC 유입 규모는 313억 달러로, 지난해 한 해의 수치를 이미 능가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