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쇼트 비디오 공유 플랫폼 칭가리(Chingari)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소셜 토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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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가리는 지난 11월 메인넷을 출시하고 솔라나 기반의 GARI 토큰에 대한 토큰 판매를 실시하기 위해, 1,900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마쳤다고 8일 발표했다.
칭가리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수미트 고쉬는 “11월 2일 토큰 판매가 예정되어 있고, 메인넷 출시와 애플리케이션 통합은 그 달 말경에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퍼블릭 크립토와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 등 주요 블록체인 투자자가 공동주최한 이번 펀딩은 샘 뱅크만프리드의 알라메다 리서치, 솔라나 캐피탈, 크라켄코 크립토 거래소 등 30여개 벤처펀드와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고쉬 CEO는 이번 1900만 달러의 기금이 GARI 토큰 모금과 한 번의 비공개 모금을 통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금 인상은 칭가리가 2020년 130만 달러, 2021년 4월 1300만 달러를 모금한 데 이어 두 차례나 이뤄진 것이다.
그에 따르면 칭가리의 블록체인 플랫폼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만들거나 볼 수 있는 토큰을 얻을 수 있게 한다.
고쉬는 “악시 인피니티가 게임을 위해 한 일을,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위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플랫폼에 참여함으로써 소액의 돈을 벌 수 있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강력하며, 칭가리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도가 올해 초 틱톡을 금지한 이후, 칭가리를 포함한 많은 회사들이 이 아대륙에서 짧은 비디오 공유 앱의 공백을 메우려고 노력해왔다.
실제로 틱톡 금지령에 따라 칭가리는 사용자 기반이 6개월 만에 10만 명에서 5000만 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