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들과 정치인들은 올해 초 암호화폐로 페이를 지급 받기로 선택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제, 젊은 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시도로서, 기업들은 암호화폐 급여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하고 있다.
CNBC의 최근 보도에서는, 젊은 인재들이 암호화폐로 돈을 받는 두 가지 다른 경우를 소개했다.
대학생 스티븐 제리츠와 아티스트 티얀나 브라운은 그들의 급여를 가상화폐로 받는다.
제리츠는 테크 스타트업에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브라운은 이더리움(ETH) 결제로 디지털 아트를 판매한다.
제리츠에 따르면, 그는 암호화폐 가격 변화로 인해 현금으로 받았을 때 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러나 늘 오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가격이 올라가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가격이 내려가면 그 기쁨이 끝난다고.
그의 청구서는 다른 수입으로 충당이 되기 때문에, 그는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한다. 그는 “왜 부자가 될 기회나 기회를 잡지 않느냐, (암호화폐 투자로) 돈을 좀 벌어보라”고 반문한다.
한편 29세의 티야나 브라운은 디지털 예술에 대한 대가로 ETH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인 라리블에서 예술을 판매한다.
브라운은 이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낙관한다.
그녀는 “그것은 거의 라이선싱과 비슷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당신의 예술을 사용할 때마다 나는 일정 비율의 수익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또한 ‘스타빙(starving) 아티스트(굶주린 아티스트)’라는 단어를 “과거의 말”로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2021년 한 해에만 해도, 프로 선수들이 암호화폐로 페이를 지급받겠다고 발표한 보도가 많았다.
지난 8월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으로 팬 토큰을 받았다.
또 지난 11월에 내셔널 풋볼 리그의 선수인 오델 베컴 주니어와 애런 로저스는 암호화폐 급여를 받아들이기로 선택했다.
전자는 비트코인(BTC)으로 NFL 급여 전액을 받겠다고 했으며, 후자는 BTC로 급여의 일부만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외에도 미국 정치인 3명이 BTC로 연봉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을 필두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 당선자, 제인 캐스터 탬파 시장 모두 BTC로 급여를 받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