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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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번엔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법정화폐화 취소 촉구

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채택에 경고를 날리며,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IMF는 엘살바도르 관련 이사회 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이사들은 재정 안정성과 재정 건전성, 소비자 보호, 재정 우발채무 등에서 비트코인 사용과 관련된 큰 리스크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들은 엘살바도르 당국에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지위를 없앰으로써, 비트코인 법 범위를 축소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이사들은 비트코인 채권 발행과 관련한 리스크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달러를 공용 통화로 쓰고 있는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화 했다.

IMF는 엘살바도르의 법정화폐 채택 전부터 경제적, 재정적, 법적 위험성에 대해 강조하며, 수차례 경고를 해 왔다.

다만 IMF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비트코인 지갑 ‘치보(Chivo)’가 디지털 결제 수단을 용이하게 해 금융 통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했다.

한편, IMF부터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고를 받았음에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비트코인 법정화폐화를 하고 난 후, 화산 지열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이나 비트코인 도시 건립, 1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채권 발행 계획 등과 같은 비트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들을 꿋꿋하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CMC에서 24시간 전 대비 1.61%상승한 3만66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나스닥 하락에도 시총 기준 상위 10위 권 내 가상화폐 중 ADA, LUNA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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