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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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시아 지역 ‘암호화폐x주식’ 상관관계 대폭↑ ‘금융 안정성 위협’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아르헨티나 대선 후보 하비에르 밀레이가 암호화폐 폰지 사기를 조장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작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코인엑스(CoinX)에 대한 홍보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코인엑스는 AI, 봇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했으나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난 6월에는 미등록 플랫폼으로 간주되면서 현지 규제당국으로부터 운영 중단 명령까지 받아 폐쇄된 상태다.

이에 코인엑스 투자자들은 “밀레이의 조언에 따라 투자를 했으나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며, 손해배상 요구에 나섰다.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록웍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가 지난주 발표한 ‘블록체인 보안과 자금세탁 대책’ 보고서를 통해 해커들이 토네이도캐시를 대신 할 플랫폼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최근 해커들이 비트코인 텀블링 서비스 칩믹서(ChipMixer)를 자금세탁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OFAC 제재 플랫폼에 해당되지 않는다.


지난 22일 IMF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의 상관관계가 대폭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암호화폐 변동성이 전통 시장의 채무 불이행을 초래하는 등 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으며,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평가했다.

또 IMF는 “아시아 각국은 금융 기관에 명확한 암호화폐 지침을 전달하고, 개인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3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암호화폐 백서 전문을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백서는 암호화폐 발행 주체가 작성하는 일종의 ‘사업계획서’로, 여기에는 프로젝트 구성ㆍ암호화폐 발행량 및 유통계획ㆍ기술력 등에 대한 설명이 돼 있다.

현재 업비트가 제공하는 국문 백서는 비트코인 백서를 비롯한 총 27개로, 최대 60쪽에 달하는 백서가 국문으로 제공되고 있다.

업비트는 내년까지 자사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모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문 백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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