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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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부켈레 대통령 만나 암호화폐의 위험성 및 효과적 규제에 대한 논의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국내에서 비트코인을 합법적으로 입찰하기로 한 엘살바도르의 결정이 법적, 재정적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국제통화기금(IMF)의 10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엘살바도르는 지난 해 코로나19 관련 긴급 자금을 승인받았는데, 이후 IMF는 또다시 엘살바도르의 의원들과 국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차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대변인은 IMF팀이 오늘 나입 부켈레 대통령를 만날 것이며 암시적으로 암호화폐가 논의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면, 매우 신중한 분석이 필요한 다수의 거시경제, 금융, 법률 문제가 제기된다”면서, “우리는 개발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으며, 당국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의 대변인들은 종종 디지털 화폐를 채택하는 국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지난 3월 그들는 SOV라고 불리는 마셜 제도의 디지털 주권 화폐가 법적, 재정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유사한 경고를 발표했다.

당시 대변인은 이 섬들의 지역경제가 코로나 대유행의 경제적 여파 때문에 경색되어 SOV로 수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엘살바도르의 경우, 아이디어 도입과 실천 사이의 시간이 짧아 보인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주말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에서 사전 녹화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BTC) 법정화폐화 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법안은 9일 국회 의회에서 다수결로 통과되었다.

엘살바도르는 올해에도 대유행과 관련된 IMF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이미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에너지 수요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부켈레는 국영 전기 회사인 라지오(LaGeo)에 현지 화산의 지열 발전소를 이용하기 위해서 채굴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시설을 만들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아후아차판과 베를린에서 두 개의 지열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스 대변인은 “암호화폐 자산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효과적인 규제 조치는 암호화폐를 다룰 때 매우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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