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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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암호화폐 금지 보단 ‘수요해결 및 투명성 개선’에 힘써야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암호화폐 금지가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받는다.

이 같은 의견은 IMF가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LAC) 지역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통해 전달됐다. IMF는 LAC 국가가 “디지털 화폐 채택의 최전선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디지털 화폐’라는 용어를 CBDC와 암호화폐 자산으로 정의했다.

이어 IMF는 후자(크립토)에 대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에콰도르가 전 세계 암호화폐 자산 채택을 위한 상위 20개 국가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히면서 “불확실한 국내 거시 경제 상황에 대한 보호, 자본 통제의 우회 및 은행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향상된 금융 포용 개선, 더 저렴하고 빠른 지불 그리고 더 강력한 경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동시에 암호화폐 채택은 특히 거시경제적 불안정성, 제도적 신뢰도 저하, 부패 등의 요인에 취약한 중남미 국가에 대한 도전과 위험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LAC 정부 관리를 대상으로 한 IMF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는 CBDC를 “결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액세스를 확대하는 수단”으로 간주했으며, 금융 포용과 스테이블코인 혹은 암호화폐로의 통화 대체를 억제하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MF는 위험을 완화하면서도 암호화폐의 잠재적 이점을 계속 활용하기 위해 적절한 정책 대응 지침을 제공했다.

또한 IMF는 일부 국가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했지만 이 같은 정책 전략이 장기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대신 암호화폐 수요와 관련된 요소를 해결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IMF는 “대신 시민들의 충족되지 않은 디지털 결제 요구를 포함, 암호화폐 수요의 동인을 해결하고 국가 통계에 암호화폐 자산 거래를 기록하여 투명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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