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식재산(IP) 오픈마켓 ‘아이피샵’이 최근 8월 안으로 개설 예정인 NFT 거래 플랫폼인 ‘ONFT'(온프트)에 윤선미 작가의 ‘뚱이’ 캐릭터 작품을 등록하겠다고 발표했다.
아피샵측이 전한 바에 의하면 뚱이는 윤 작가가 지난 2002년에 임신을 계기로 직장을 퇴사하고 ‘귀엽고 깜찍한 딸을 낳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만든 캐릭터로 알려져있다.
현재 뚱이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다음, 야후 등에 연재되고 있으며 중국,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한 총 25개국에 걸쳐 방송용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상품으로 수출된 바 있다.
한편 윤 작가는 “남다른 애정을 담은 뚱이 캐릭터가 NFT화한 후 다른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피샵의 한 관계자는 “뚱이 캐릭터 시리즈를 기점으로 향후 대작 지적재산(IP) 확보를 통해 창의성 및 예술성 등을 골고루 갖춘 차별화된 NFT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피샵은 지난 8월 초 새로운 NFT 거래 플랫폼 ‘ONFT’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ONFT’는 고유한 가치를 가진 IP를 NFT화 시킨 후 판매, 발행을 진행하여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 세계 최초의 IP 종합 오픈마켓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ONFT는 이미 세미나, 박람회 등에서 세부적인 BM(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ONFT’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플랫폼에 등록될 예정인 작가들의 정보와 작품들이 현재 계속 공개되고 있다. 우선 확실하게 공개된 작가로는 세라핌 소속의 케빈박, 위성환, 유한 등이 있다.
당시 이효성 아이피샵 대표는 ‘ONFT’을 공개하면서 “오랜 시간동안 준비한 ONFT를 드디어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면서 “NFT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이트의 실제 화면을 구현한 사용자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 아시아를 넘어, 국제무대를 목표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