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의 익명성이 암호화폐 공간에서 화제다.
공공 블록체인에서는 거래를 추적할 수 있지만, 많은 사용 사례에서 실제 사람과 트랜잭션을 연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정체성 중심 플랫폼으로서, 콘커디움(Concordium)은 완전한 투명성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방향을 취한다.
라르스 세이어 크리스텐슨 콘커디움 회장은 8일 발표에서 “블록체인 산업이 사회의 일반적인 규칙을 존중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콘커디움 블록체인의 출시는 익명성과 불투명성, 투명성 결여의 시대에 종말을 고한다”고 덧붙였다.
볼보, 이케아, 삭소뱅크, 마스터카드 등 기업의 주요 임원과 이사진이 조언 및 개발한 콘커디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GTU가 6월 9일 메인넷을 출시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콘커디움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진입하려는 신뢰할 수 있는 참여자들이 규제 친화적인 환경의 부족으로 인해 방해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업계의 광범위한 채택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발표문에는 콘커디움 플랫폼이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 지배구조와 투명성을 보장한다”고 나와 있다.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의 입증은 글로벌 규제기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적이 가능 하다.
콘커디움은 익명성 없이 프라이버시를 실현하기 위해 2단계 과정을 활용한다.
1)ID(신원)은 KYC 공급자를 통해 확인된다. 2)이후 이것은 암호화된 형태로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온체인 익명성 리보커(revokers)는 이러한 인증서를 해독하여 사용자 ID를 추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신분증 제공자와 함께 식별자를 사용하여 실제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는데 이는 법원 명령과 같은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권한을 제공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론 폰스 슈뢰더 콘커디움 최고경영자(CEO)는 “이 산업은 신뢰와 수용 없이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글로벌 비즈니스는 규칙 기반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이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빨리 깨우칠수록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최대한 빨리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콘커디움은 4100만 달러 이상을 비공개 및 전략적 매출에서 조달했으며, 회사의 가치는 44억50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