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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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코리아, 특금법 맞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업데이트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국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맞춰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업데이트를 실시해 모니터링 체계를 더 강화했다고 8일 발표했다.

후오비 코리아는 국내 특금법이 요하는 수준의 AML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고객위험평가 시스템 및 의심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의 업데이트 개발을 마치고 자사 거래소에 적용했다.

후오비 코리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확인제도(KYC) 관련 기능을 강화해 위험기반평가(RBA)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에 따라 회원가입 절차에서 가입자의 국적을 확인하고 검증하며, 직업, 거래목적, 자금출처 등을 추가 수집한다. 또한 위험도 분류가 더 정교해져 고객위험평가 시스템의 전반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후오비 코리아는 의심거래보고(STR) 탐지 시스템도 업데이트를 실시, 의심거래가 탐지될 때마다 경보가 발동해 모니터링 인력이 이를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이 더 촘촘해졌다. 탐지된 의심거래는 다양한 항목으로 모니터링되고 여러 단계의 심사에 이어 필터링 기능을 거쳐 위험도가 분류되며, 각 위험도에 따른 다양한 조치가 취해진다.

최근 법무법인 린의 후오비 코리아 AML 시스템에 대한 법률자문을 통해 “아직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치지 못한 상태지만, 현재 구축 중인 모니터링 강화 시스템 구축 완료 시 ‘특금법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에서 요구하는 대부분의 의무사항들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결론 지은 바 있다. 업데이트된 특금법 맞춤 AML 시스템을 통해 해당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이미 완료됐으며 이에 따라 후오비 코리아는 실명계좌만 제외한 가상자산사업자로서의 모든 요건을 구비하게 되었다.

후오비 코리아 박시덕 대표는 “이번 AML 시스템 업데이트는 국내 특금법에 철저하게 맞추어 개발된 것으로, 자금세탁의 위험을 미연에 더욱 확실하게 방지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며 “그동안 사업자 신고를 위한 모든 요건들을 탄탄하게 준비했다고 자부하는 만큼 실명계좌 발급까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후오비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2018년 3월 30일 정식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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