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한국토지신탁과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의 협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후오비의 지갑 보안 기술력과 한국토지신탁의 인프라를 결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가상자산 커스터디 플랫폼으로 우뚝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오비는 미국 네바다주 금융청으로부터 신탁 라이센스를 취득해 미국 내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5000억원 이상 규모의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후오비코리아와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협엽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비롯한 NFT 등 디지털 분야의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커스터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커스터디 수탁 서비스로 보안키 분실이나 외부 해킹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거래소의 지갑 보안를 보안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거래소 지갑까지 관리함으로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구상이다.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후오비의 한국 법인인 후오비코리아는 지난 9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기준 중 글로벌 거래소 최초로 국내 ISMS(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을 획득하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접수를 완료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로, 부동산신탁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적의 부동산 솔루션 제공 및 사업관리를 진행하고 있고, 토지신탁, 부동산투자신탁(REITs), 도시정비사업 신탁 등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오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전반에 걸친 사업적 협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후오비코리아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서 가상자산 법제화 과정의 제도권 편입에도 총력을 다해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후오비코리아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기술력 및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보안성을 바탕으로 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이라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 협업으로 인한 시너지를 높게 평가해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