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모바일 게임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출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기 모바일 게임인 ‘열혈강호 모바일’의 경우, 블록체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나올 예정인데, 게임 이용자들은 블록체인 버전에서 게임 토큰의 형태로 대체가능한토큰(fungible token, FT)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에서 획득한 FT와 NFT는 위믹스 월렛(WEMIX Wallet)에서 보관할 수 있고, 월렛 내의 탈중앙화거래소(DEX)와 NFT 마켓에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열혈강호 모바일의 블록체인 버전은 우리나라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근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와 ‘룽투코리아’가 협업을 맺었다. 위메이드트리와 룽투코리아는 기존의 열혈강호 게임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열혈강호 for WEMIX’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고 향후 글로벌 게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고, 룽투코리아의 경우 ‘열혈강호 for WEMIX’ 게임을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계획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향후 ‘열혈강호 모바일’은 대표적인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룽투게임’은 룽투코리아의 모회사인데 그동안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의 처음 단계부터 협업을 유지해왔으며, 이번 ‘열혈강호 for WEMIX’는 두 회사가 적극적으로 협력을 시도한 첫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삼아 향후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나갈 것이 예상된다.
한편 ‘열혈강호 모바일’게임은 국내의 최장수 만화 중 하나인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열혈강호 for Kakao’로 서비스되고 있고, 중국의 경우 ‘열혈강호수유’로 서비스되고 있다. 열혈강호 게임은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베트남의 경우 ‘열혈강호’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고, 태국에서는 ‘열강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열혈강호 게임이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어, 이번 블록체인 기술 지원이 열혈강호 게임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