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통화당국이 디지털 금융 혁신 패키지에 소매업과 도매업을 겸한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를 담은 ‘핀테크 2025’ 전략을 발표했다.
CBDC는 20일 발표한 공개를 통해 핀테크 전략을 공개해 오는 2025년까지 종합적인 디지털 금융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시 정부의 목표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계획에 대해, HKMA측은 “홍콩이 소매와 도매 CBDC를 둘 다 판매할 준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연구 노력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HKMA는 소매 디지털 홍콩 달러 통화를 조사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과 협력하고 있다. 이 연구는 e-HKD 통화의 위험, 유익성 및 잠재적 사용 사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KMA는 또한 중국 중앙은행과 함께 중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 전자 결제(DCEP) 프로젝트의 국경 간 활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5월 홍콩이 PBoC의 디지털 위안화를 위한 시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HKMA는 또한 여러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 다리에서 일하고 있는 아시아 중앙 은행들의 컨소시엄의 일부이다.
이 프로젝트는 홍콩과 태국 간의 유사한 협력을 바탕으로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을 초월한 CBDC를 만드는 것이다.
확대된 CBDC 연구계획은 홍콩 핀테크 전략의 5대 중점 사항 중 하나다.
다른 분야로는 시의 은행들이 디지털 금융 기술을 도입하도록 보장하는 한편 계획된 핀테크 확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포함된다.
홍콩은 또한 정부 주도의 정책으로 종합적인 핀테크 개편을 지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을 위한 숙련된 인력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핀테크 초점이 확대된 배경 속에 홍콩도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 금융청과 재무국은 지난 5월 정부가 최소 100만 달러 상당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적격 투자자로 암호화폐 거래를 제한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중국과 미국을 포함해 영국 등의 중앙은행에서는 디지털화폐의 도입을 검토 중이며, 여기에는 한국에도 포함이 돼 있다.
디지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은행에서 직접 발행한다. 중앙은행에서 보증을 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성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