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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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암호화폐 ‘소바(SOBA)’ 투자 유의 종목 지정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가 소바(SOBA)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고팍스는 지난 8월 2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암호화폐 ‘소바’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고팍스측은 소바의 투자 유의 종목 지정 사유로 “소바의 운영 주체가 상장과 관련해 제출했던 자료들 가운데 중요사항이 허위 또는 누락되었다는 것이 사후적으로 밝혀진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고팍스는 소바측에 소명 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고팍스는 현재 거래소에 상장돼있는 가상자산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을 진행중이며,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투자경고나 상장폐지와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있음을 밝혔다.

암호화폐 ‘소바’는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시점인 지난 8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현재까지 경고 조치가 해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네 번째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내일 30일,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첫 제재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FIU는 지난 해 9월 특정금융정보이용법(특금법)이 시행된 이후 고팍스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업계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오는 9월 1일 빗썸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FIU는 올 해 1월,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적용할 검사업무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 바 있으며, 자금세탁 위험평가 내용 등을 통해 신규 및 고위험군에 검사 역량을 특히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국내 거래소들 가운데 코인원이 FIU의 종합검사 첫번째 타자로 지목됐고 고팍스, 업비트 등이 검사를 마친 상태다.

FIU는 9월 초에 코인원과 고팍스를 대상으로 제재심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거래소들은 당일 제재심에서 FIU의 지적 사항에 대해 소명을 하게된다. 구체적인 제재심 일정은 내일 30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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