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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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블록체인 기술로 유통 전 과정 이력 확인 가능해져

유라이크코리아가 최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키워낸 자체 한우 브랜드인 ‘완벽한’을 선보이며 국내 축산물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유라이크코리아 측은 가축의 생육, 출하, 육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투명하게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축산물 이력 추적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고기를 구매할 때마다 생산지와 유통 이력의 진위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려고 애썼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현재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블록체인 라이케어 1호 농장에서는 16가지에 이르는 축우 질병을 실시간으로 엄격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이는 라이브케이 바이오캡슐을 통해 확보한 생체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다. 관리자 뿐만 아니라 한우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직접 축우 생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바탕이 되어 사육, 도축, 가공 이력이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라이크코리아 측은 ‘완벽한’ 한우는 단 한번도 아픈적 없고 행복하게 사육된 안전한 소를 기준으로 한다고 언급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한우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이 먹거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이 안전성인데, 유라이크코리아가 안전성 확인 기능을 강화하는 모토를 내세워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유라이크코리아 측은 향후 축산물을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이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축산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식품군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식품 제조 및 유통과정이 확실히 투명해지면서 지금까지 발생했던 다양한 유통상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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