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 업비트 투자자의 주가가 3배로 급등했다.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소액 투자자들은 현재 국내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다르면, 국내 암호화폐 광란의 영향이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국내 증권거래소의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연초 이후 주가가 거의 3배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실제로 한화투자증권은 8일 작성 당시, 주당 6,2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95% 정도의 주가 상승에 해당한다.
약 200%에 달하는 주가 상승을 이뤄내며, 한화투자증권은 종합주가지수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그리고 이 같은 한화투자증권의 주가 상승세는 이 회사의 암호화폐 협회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한화에서 업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비트는 코빗, 빗썸, 코인원 등과 함께 국내 ‘빅4’ 암호화폐 거래소로 통칭되며 국내 암호화폐 거래 활동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한화투자증권 주가 상승과 암호화폐와의 인과관계는 또 다른 두나무 후원자들의 실적에 의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되는데, 우리 테크와 카카오 양사 모두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