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 카카오의 자체 블록체인 기술사인 ‘그라운드엑스’가 블록체인 업체 ‘람다256’ 및 ‘유니버설게임 앤 디지털 플랫폼’과 함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수집품 사업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협력 과정에서 그라운드X는 NFT 유통 서비스인 ‘클립 드롭스’를 통해 ‘볼트론’ 디지털 수집품을 판매하게됐다.
한편 클립은 카카오톡에서 구축한 디지털 자산 월렛으로, 이번 해 7월 처음으로 독립 애플리케이션 버전으로 선보여진 바 있다.
볼트론은 지난 1984년 최초 방영 이후로 약 40여 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던 인기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3사가 함께 추진중인 디지털 수집품은 볼트론의 5마리 사자가 합쳐진 로봇 피규어 등 6종의 상품이 3D 디지털 아트 형식으로 구현된 것이다.
한편 그라운드X는 앞으로 유니버설 IP를 기반으로 클레이튼을 바탕으로 하는 NFT 생태계를 조성,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써, 그라운드X는 최근 클레이튼을 바탕으로 한 NFT 사업에 주력중이다.
그라운드엑스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팬층을 보유중인 유니버설 IP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니버설의 IP가 클레이튼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수집품으로 재탄생됨으로써 앞으로 클레이튼 NFT 생태계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4월 그라운드엑스는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총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라운드엑스가 공개했던 2021년 감사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그라운드엑스의 지난 2021년 매출액은 총 830억원으로 1년 사이에 약 3배 이상 늘어나 수치였다.
시가총액만 13조원에 달하는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는 그라운드X가 대부분 보유중이나, 명확하지 못한 회계 기준 때문에 실질적인 가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