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억 달러 규모의 헤지펀드 시타델 LLC의 설립자인 켄 그리핀은 4일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암호화폐는 우리는 달러를 믿지 않는 다고 말하는 지하디스주의”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에 있어 암호화폐 분야가 달러 대안으로 작용하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개념인가, 우리는 한 나라로서 우리의 준비통화를 대체할 수 있는 많은 총명하고 젊고 재능 있는 사람들을 포용하고 있다.”
이어 그리핀은 “암호화폐로 간 이 모든 열정과 에너지가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암호화폐로 돈을 버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는 시타델이 아직 다른 헤지펀드와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뛰어드는 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핀은 지난 8월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가 잠재력을 달성하려면 공공정책 틀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명료성이 있을 때 시장이 훨씬 더 경쟁적인 시장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시장이 더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게 좋을 것이다. 작은 시장, 솔직히 빨리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관련자들은 적다.”고 덧붙엿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로 인한 달러화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야후금융의 애덤 샤피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경제 그리고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도의 중국 내 암호화폐 금지 움직임에 대해 “시진핑이 ‘암호화폐든 다른 무엇이든, 자기 화폐를 통해서 경쟁을 억누르려는 조치의 일환이라며 미국 정부도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나는 우리 통화의 열렬한 팬이고 다른 통화들이 나와서 어떤 식으로든 달러를 해치거나 깎아내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당신이 달러 기준 통화 시스템을 봤고, 당신이 신뢰를 잃기 시작하면, 갑자기 그 강력한 통화 시스템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멕시코 국경 및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는 ‘공포 쇼’ 역시 그린백의 신뢰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