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이 현물 비트코인 ETF 전환과 관련해 도날드 B. 베릴리 주니어를 고용, 법률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도날드 B. 베릴리 주니어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법무부 차관을 담당한 변호사다.
그레이스케일 측은 “현물 비트코인 ETF 전환을 위해 가장 강력한 법률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는 현물 비트코인 ETF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SEC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시에 대한 옵션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2021년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GBTC를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는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승인여부 결정 마감일은 오는 7월 6일이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페이팔이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로부터 취득한 조건부 라이선스를 정식 라이선스로 전환했다.
NYDFS 측은 페이팔이 공식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로 전환했다고 전하며, “뉴욕 주는 책임 있는 기술 혁신 및 미래 지향적 규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라이선스는 지난 2015년 팍소스(Paxos)에 처음 부여된 뉴욕 주의 디지털화폐 기업 규제 프로그램으로, 뉴욕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취득해야만 하는 라이선스다.
한편, 또 다른 기사에서 코인데스크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Citadel)이 미국 초단타매매 금융기업 버투파이낸셜(Virtu Financial) 등과 함께 암호화폐 거래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 보다는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 혹은 시장에 더 가깝다”면서, “시타델은 암호화폐의 안전하고 깨끗하며,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타델은 해당 마켓플레이스를 담당할 임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내부 체계화를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에는 버투파이낸셜을 비롯, 벤처캐피탈인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및 패러다임(Paradigm)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