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조사 결과 미국 가정의 25% 이상이 현재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ETF의 출시는 BTC 채택이 증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24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미국 투자자의 4분의 1 이상(26%)이 이미 비트코인(BTC)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46%, 44%가 계좌에 이더리움(ETH)과 도지코인(DOGE)을 공동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참여자 중 3/4(77%)가 추가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25세에서 64세 사이의 1,000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들은 모두 투자 가능한 가계 자산(직장 은퇴 계획이나 부동산 제외)에 최소 1만 달러, 가계 소득으로 최소 5만 달러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 거래앱을 통해 혹은 직접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한다.
전통적인 셀프 브로커나 업계 전문가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실제로 암호화폐 노출에 금융자문관을 이용하는 응답자는 2020년 30%에서 올해 11%로 줄었다.
투자계획 측면에서 보면, BTC를 화폐가 아닌 투자로 보는 투자자가 3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참가자 중 50% 이상이 비트코인을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에 부합할 수 있는 장기 투자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7퍼센트는 지난 12개월 이내에 BTC를 구입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1%가 현재 투자와 관련해 수익을 이룬 상태 이다.
또 모든 연령대, 성별, 교육 수준에 걸쳐 비트코인 채택이 거의 보편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보고서는 1)매우 낮은 금액, 언제든지 가능한 2)접근성, 대규모 부문 3)성장 잠재력 등을 암호화폐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