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승인한 비트코인 선물 ETF에 거부감이 없게 되면, GBTC신탁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 커뮤니케이션의 제니퍼 로젠탈 이사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SEC가 근본적인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그들의 거리낌 없음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때에 자사가 ETF 제공하는 것을 진행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안은 2013년 처음 상장된 자산운용사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로젠탈은 “SEC가 기초적인 비트코인 시장에 위안을 주는 공식적이고 검증 가능한 증거가 있다면 – 아마도 비트코인 선물 ETF의 형태로- NYSE Arca는 GBTC를 ETF로 전환하기 위해 19b-4라고 불리는 문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프로셰어스가 자사 비트코인(BTC) 선물 연계 ETF가 10월 1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티커 BITO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SEC는 발키리의 비트코인 전략 ETF 주식 등록 요청을 나스닥에 접수했으며, 조만간 다른 주식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은 또한 자사 암호화폐 투자 신탁 상품군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가상화폐 3개를 추가했다.
이 회사는 그레이스케일 지캐시 트러스트, 그레이스케일 스텔라 루멘스 트러스트, 그레이스케일 호라이즌 트러스트가 각각 ZCSH, GXLM, HZEN의 티커명으로 OTCQX 베스트 마켓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에 따르면 3개 신탁은 SEC의 등록 및 공시 요구사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차량들은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토큰에 노출될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
그레이스케일은 자사의 디지털 대형캡 펀드를 통해 암호화폐 바스켓 외에 비트코인(BTC), 이더(ETH),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에 노출되는 6가지 크립토 투자 상품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