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부기엔터테인먼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특허 출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고부기엔터테인먼트(대표 장훈)는 5월 17일에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특허청에 기술특허 출원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된 특허 출원은 클레이튼 바탕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일반 게임이나 앱의 데이터 연동만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현재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돼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및 앱을 별다른 수정 과정 없이도 데이터 연결 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고부기엔터테인먼트의 장훈 대표는 “기존에 서비스하던 게임 및 앱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전부 고치거나 처음부터 새로 개발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은 이미 존재하는 게임과 앱을 전혀 수정할 필요가 없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플레이투언(P2E) 게임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하며 “법무법인을 바탕으로 법적 내용의 검토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부기엔터테인먼트는 블루바이칼과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본 기술을 활용한 연금술사 공화국이라는 이름의 ‘P2E 플랫폼’을 구축중이다.
회사측은 디파이(Defi) 기능까지 포함시켜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 완료된 방치형 게임 ‘AFK 배틀: 공주의 귀환’이 연동돼있는데, 엔퀘스터에서 개발한 TRPG ‘더퀘스터’ 서비스를 추가하기 위한 연동 작업도 추진중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고부기 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IP 투자 및 퍼블리싱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업체로 인지도를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