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대기업 구글이 캐나다 블록체인 스튜디오 다퍼랩스와 손잡고 널리 인기를 끌고 있는 NFT 시장을 비롯한 새로운 웹3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NFT, 게임, 앱의 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확장 가능한 인프라인 Dapper Labs’ Flow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운영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재닛 케네디 구글 클라우드 북미 부사장은 다년간의 파트너십이 구글이 제공하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인프라’를 통해 다퍼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플로우 개발자가 자사 소프트웨어와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해 아마존웹서비스 등 경쟁사보다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추가했다.
다퍼랩스의 로엄 가레고즐루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새벽 구글의 플로우 블록체인을 환영하며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다퍼의 플로우 블록체인은 NBA 탑샷, 크립토키티 등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NFT 컬렉션을 지원한다.
올해 2월까지 NBA 탑샷은 2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포브스에 따르면 이 수치는 거의 3배인 6억 8천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NFT의 장기적 잠재력을 인정받은 NBA 전설 마이클 조던과 케빈 듀란트는 올해 초 다퍼의 3억5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합류했다. 당시 이 회사의 평가액은 26억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