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JP모건체이스의 리포(repo)마켓 맞춤형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플랫폼 거래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 글로벌 시장 부문 디지털 자산 총괄 책임자인 매튜 맥더모트가 한 인터뷰에서 6월 17일 첫 거래를 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거래에서 골드만삭스는 미국 재무부 채권의 토큰화된 버전을 JP모건의 달러 페그제 스테이블코인인 JPM 코인과 교환했다.
JP모건은 지난해 리포 계약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화된 미국 재무부 채권을 교환하기 위해 JPM 코인을 사용한다.
골드만삭스는 이 플랫폼을 주목한 최초의 금융기관 중 하나였다.
맥더모트는 지난해 JP모건의 블록체인 기반 리포마켓 서비스의 효율성을 언급하며 “기업 블록체인이 금융 시스템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서, 재매입(리포) 합의는 국채 딜러들에게 단기 대출 약정이 된다.
밤샘 리포를 하면, 딜러들이 국채를 투자자에게 팔고 다음날 조금 더 높은 가격에 환매할 수 있다.
맥더모트는 이번 거래가 거래 활동의 디지털화를 위한 중추적인 순간이라며, 기존 리포 시장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거래의 정확한 타이밍이 기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맥더모트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으로 담보와 현금이 동시에 즉시 교환될 수 있으며, 이는 리포 시장에 큰 진전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는 분당 이자를 지불한다. 우리는 이것이 시장의 본질을 바꿀 것이라고 굳게 생각한다.”
JP모건 체이즈는 초기 주요 기업들의 국제정착에 초점을 맞추면서, 2019년 초에 처음으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12월에 첫 거래가 시작되었고, 그 이후로 JPM 코인은 24시간 내내 국경을 넘나드는 결제를 위해 다국적 기업들에 의해 수용됐다.
이 은행은 현재 매일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오닉스(Onyx)’ 버전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