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메가뱅크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시장 대형 폭락에 이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한 매수 등급의 취재를 시작했다.
골드만삭스의 윌 낸스 애널리스트는 21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산업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코인베이스 주식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밝혀진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기업의 주식은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의 포물선 변동성에 대한 위험회피수단으로 간주하게 된다.
분석가들은 “오늘날의 핵심 사업이 새로운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과 함께 매력적인 성장 프로파일을 제공한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보다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수익 흐름을 창출하여 장기적으로 핵심 거래 사업을 보완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희박하다고 본다”고 보고서에 기재했다.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한 매수등급에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12개월물 가격목표를 306달러로 정해 36%의 주가 상승을 시사했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장기적 운명은 자산계급으로서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성패에 달려 있다고 분석된다.
새로 시작된 매수 등급 이후, 코인베이스의 코인 주가는 시장 이전 거래에서 거의 3.5% 오른 235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베이스의 주식은 4월 14일 나스닥에서 381달러의 가격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번 가격 반등은 암호화폐 시장의 두드러진 상승세와 맞물려 비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4% 이상 급등해 3만7,400달러 이상 거래됐다.
골드만삭스가 코인베이스를 성공주식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 매수 등급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 말 골드만삭스는 미국 주식 19개 종목 중 하나로 코인베이스를 언급하며 S&P 500보다 크게 선전했다.
이전의 보고서들은 코인베이스가 2020년 12월에 공개 서류 처리를 위해 골만삭스를 찾고 있다고 시사했다.
최근 소식은 골드만삭스가 지난 5월 초 월가 임원들에게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한 직후로 볼 수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오늘날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010년을 기준으로 골드만삭스 본사는 총 매출이 392억 달러로, 한화로 약 40조에 달한다.
현재 뉴욕본사뿐만 아니라 런던, 홍콩을 중심으로 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3개국에 50개의 사무소가 설립됐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재무부장관을 다수 배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