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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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발생한 비트코인…”강세 유지할 것”


최근 강세장 전환의 신호탄인 ‘골든 크로스’를 형성한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NBC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은 14일 일일 가격 차트에서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골든 크로스는 50일 동안의 자산 이동평균선이 200일간의 이동 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이다.

즉, 자산의 단기 가격이 장기 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함을 뜻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추세가 더욱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지표로 판단한다. 반대로 ‘데스 크로스’는 자산 가격의 장기 하락 국면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하는 등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대거 자산을 청산하면서 가격이 약 5만2000달러에서 4만6000달러선까지 10%가량 폭락했다.

그러다 이번 주에는 6% 반등 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석 달간의 가격 추이를 보면 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CNBC “이는 장기적인 추세에서 잠재적인 상승 국면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펀드스트랫도 올해 남은 기간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펀드스트랫은 골든크로스 외에도 근본적인 지표와 기술적 지표, 거시적 힘 등의 요인을 참고해 “단기 매도를 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두 구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의 컨설팅업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의 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은 골든크로스 때문이 아니어도 장기적, 단기적인 관점에서 모두 강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짧은 하락세 동안 50일 이동 평균선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해본 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함께 단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있다”면서 “이달 초 약 5만2000달러 선에서부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 온 환경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과 다른 알트코인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골든크로스는 일반적으로 차트 분석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지만, 일부에서는 미래 가격을 예측하는 데는 제한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골든크로스는 13년여간 통틀어 7번째로 발생했다. 그러나 일부 골든크로스는 마이너스(-) 가격 변동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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