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글로벌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에서는 특이한 모습을 가지고있는 고블린 타운 NFT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19일에 처음으로 선보여진 고블린 타운은 PFP(Picture of Profile) NFT로써, 특이한 사항은 프로젝트의 로드맵 또는 기본적인 소통 창구 자체가 부재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투자자들을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NFT 팀들이 프로젝트의 비전 등을 소개하는 것과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즉, 별다른 ‘비전’이 부재한 고블린 타운의 유행은 이미지만큼이나 매우 ‘기괴하다’는 것이 NFT 업계의 주된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고블린 타운의 유행 자체가 ‘NFT는 효용 가치가 없다’와 같은 비난을 더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12일 코인마켓캡이 공시한 내용에 의하면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에서 발행 완료한 고블린 타운 NFT 컬렉션이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 분석해봤을 때, 가장 거래량이 많은 NFT 컬렉션으로 알려져있다.
고블린 타운의 일주일 동안의 거래량은 약 1만668.27ETH(약 242억원)으로 암호화폐 시장 및 거래량이 하락하고 있었던 NFT 시장 안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었다.
한편, IT 전문매체 씨넷(CNET)이 전한 내용에 의하면 ‘고블린 NFT는 전례 없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하면서 ‘NFT 거래자들조차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해당 컬렉션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또 다른 시각을 가진 이들은 고블린 NFT의 유행을 하나의 사례로 보며 NFT 시장의 불명확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국내 NFT 시장을 살펴보면 ‘효용성’과 관련된 지적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용자가 소유할 시에 실생활에서 혜택을 가질 수 있는 유틸리티형 NFT 프로젝트 개발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로드맵이나 소통 창구 자체가 부재한 고블린 타운 NFT를 살펴봤을 때 시장 안에서 쓸모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유무는 딱히 중요치 않을지도 모른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