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NFT 프로젝트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찌와 같은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자사 제품을 기반으로 NFT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패션계의 거물들은 아마도 확장되고 있는 NFT 메타버스에 진입할 수 있는 차세대인 동시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보그 비즈니스에 따르면, 몇몇 프리미엄 패션 회사들은 그들만의 NFT 라인을 출시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미술 작품, 음악, 스포츠, 대중문화 상품 등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 버전 NFT를 만드는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블록체인 멀티버스(multiverse) 플랫폼 룩소(LYXE)의 창업자인 마조리 에르난데스에 따르면, 고급 패션 브랜드들은 1990년대 전자상거래 때처럼 뒤처지지 않고 NFT의 커브를 따라가려는 열망이 대단하다고 한다. 디지털 수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블록체인 플랫폼 룩소는 NFT 프로젝트 토큰 중 하나로, 지난 몇 주 동안 상당한 가격 폭등을 경험했다.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같은 브랜드들 에게는 NFT를 만드는 것이 패션 업계에서 이미 급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 활용의 연장선이 될 것이다. 지난 2019년 3월 두 명품 브랜드 모두 마이크로소프트(MS)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업체 ‘컨센시스’와 손잡고 명품 인증에 관해 기술을 참신하게 활용했다.
한편, 일각에선 디지털 쌍둥이를 만드는 것 외에도, NFT 공간에 들어오는 이러한 명품 패션 브랜드들은 토큰화된 의상과 의류를 넘어 그들만의 디지털 수집품을 출시하려는 시도일지도 모른다는고 보고있다.
스포츠 선수나 뮤지션과 같은 유명인사들이 그들의 NFT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패션계의 거물들도 그들만의 디지털 수집품 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