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규모 게임 회사인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의 CEO인 마쓰다 요스케가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한 토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1월1일 신년사에서 마쓰다 요스케가 “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꾼 것은 메타버스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님을 증명한다. 기존 사회가 지리적 경계를 넘나드는 가상 세계의 가능성을 인지하면서 2022년 새해에는 메타버스의 열풍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확장된 현실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및 5G의 사용 증가 또한 메타버스의 실현으로 이어진다” 라고 언급했다. 마쓰다는 NFT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 업계에서 지난 2021년 한 해의 핵심 트렌드로 급부상했던 P2E(Play-to-earn)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2021년은 NFT와 메타버스의 ‘첫 해’로 기록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관련 시장은 투자자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기도 했다”라고 밝히며 메타버스 및 NFT의 성장세를 예견했다.
스퀘어에닉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 ‘샌드박스(The Sandbox)’의 200만 달러 자금 조달에 개입하며 메타버스에 업계에 뛰어들었다. 신년사에서 마쓰다는 스퀘어에닉스가 메타버스와 관련한 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투자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신년사가 지난 2021년의 NFT 및 블록체인 기술 성장 상황을 돌아보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기업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한편 글로벌 게임 업계의 또 다른 유명인사이자 영향력을 발휘하는 ‘일렉트로닉 아트(Electronic Arts)’ 의 최고경영자인 앤드루 윌슨 또한 NFT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NFT와 P2E(play-to-earn)시스템이 게임산업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뜻을 밝혔다. 지난 4일에는 디지털 자산 큐레이터 메타버설이 NFT 및 메타버스 영역에 대한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50000달러의 펀딩 라운드 완료 소식을 전했다. 다양한 사례를 봤을 때 글로벌 기업들의 NFT 및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투자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