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찰스스왑을 비롯해 시타델, 피델리티 등의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연이어 암호화폐 거래소 ‘EDX마켓’ 출시 소식을 전했다.
코인데스크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찰스슈왑을 비롯해 시타델증권, 피델리티디지털에셋 등은 세쿼이아케피탈, 비르투파이낸셜 등의 후원을 받아 이번에 암호화폐 거래소인 ‘EDX마켓(EDXM)’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EDX마켓(EDXM)’은 암호화폐 마켓메이커(MEXM)으로부터 필요한 기술 지원을 받게된다.
한편 해당 암호화폐 거래소의 최고경영자(CEO)로는 자밀 나자랄리(Jamil Nazarali) 전 시타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가 임명됐다.
EXDM 이사회측은 “암호화폐 시장은 약 3억명이라는 이용자 수와 수 백 만명 이상의 잠재 수요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규정 준수와 보안 표준을 갖춘,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투자은행 찰스 스왑은 지난 3월경 가산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설립을 신청하며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과 가상자산 ETF 경쟁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찰스스왑은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크립토 이코노미 ETF'(Crypto Economy ETF)’를 기획안을 제출했다.
기획안의 내용에 의하면 찰스스왑이 구축한 ETF는 순자산의 80%를 그들이 구축한 ‘슈왑 크립토 이코노미 지수’에 포함된 종목에 투자할 예정이다.
슈왑 크립토 이코노미 지수에는 블록체인 기술 또는 그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거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이 속해있다.
해당 사안와 관련해 월터 베팅거 찰스 슈왑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해 1월, 블룸버그를 통해 “암호화폐는 무시하기 어렵고 상당히 의미심장한 존재이다”라고 전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블랙록의 경우 올 해 1월,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ET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피델리티의 경우 메타버스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