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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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헤지펀드, 올해말 예상 비트코인 중앙값 ‘7만5,000달러’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컨설팅기업 PwC가 내놓은 글로벌 암호화폐 헤지펀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비트코인이 올해 말 지금의 가격보다 높게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중앙값은 7만5,000 달러로 내다봤다.

PwC는 “지난해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다양한 부문에 투자했다”면서 “이는 초기에는 없었던 다각화 형태를 분명히 보여준다. 우리는 이것이 산업 전체가 성숙해지고 있는 신호라고 평가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씨티그룹 CEO 제인 프레이저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가 무한한 가상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로 오고가는 통로는 무한하다”며 “향후 일반화는 물론, 증권화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관의 암호화폐 채택은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메타버스 역시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향후 우리는 기존자산, 암호화폐 그리고 토큰화 된 기존자산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연기금이 암호화폐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넨샤인 CEO는 “계속되는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볼 때 변동성은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투자자가 집중하는 것은 규제 전망이다. 우리는 정치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이를 통해 다수의 연기금이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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