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글로벌캐피탈은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웹3 중점 투자운용사인 메타4캐피탈에 600만달러(약 71억 4,000만 원) 규모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담보 대출을 최초로 완료했다.
이번 대출은 금액뿐만 아니라 액면담보 확대 대신, 오로지 ‘NFT만’을 담보로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메타4는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후원하는 NFT VC로 운영되며, 희귀성있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추정되는 NFT를 인수하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제네시스에서 받은 이번 대출금은 지난 10월 소더비의 메타버스 ‘네이티블리 디지털’ NFT 경매에서 메타4가 3개의 NFT 구매를 마무리하는 데 쓰였다.
이러한 인수는 메타4가 12월 1일 시리즈 B 자금 모금 라운드를 마감할 때까지 브릿지 캐피탈의 역할을 하여, 모든 메타4 투자자들은 입수된 각 아이템의 투자금에 비례하는 몫을 받았다.
메타4 캐피탈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브랜든 뷰캐넌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NFT 담보 대출은 기반 자산에 대한(보통 ETH) 위험을 관리하는 더 나은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추가 NFT를 사거나 DeFi 프로토콜을 통해 수익을 얻음으로써, 투자자들의 이자율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재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뷰캐넌은 또 NFT와 NFT 담보 대출에 대한 신뢰와 가치를 제공하는 제네시스 같은 증권사와 제휴하게 되는 것에 대해 흥분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의 기관대출 부사장 로순 파텔은 코인텔레그래프에게, “현재로서는 NFT가 블루칩”으로 간주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