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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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슬러 ‘CFTC가 비트코인 규제하는 데 동의…대부분 암호화폐, 증권법 적용돼야’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 SEC위원장이 CFTC가 비트코인을 감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암호화폐 업계 플레이어들이 거래소, 브로커-딜러, 청산소, 커스터디 업체의 형태로 운영 중이라며, 암호화폐 마켓 중개업자들은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고 또 다시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겐슬러 위원장은 상원의 암호화폐 법안을 지지한다고 시사했으며, 암호화폐 법안이 SEC의 권한을 빼앗아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Practicing Law Institute 연설에서 “암호화폐 산업은 프로젝트 토큰 발행과 관련해 특별한 규칙 제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문제를 투자자 보호의 일환으로 보면서 암호화폐 발행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준수해야 하는 규칙과 규정이 수년에 걸쳐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어떤 것도 증권법과 양립할 수 없다”며,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투자계약이다. 암호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더 많은 가이던스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난 5년 동안 SEC는 꽤나 분명하게 (지침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SEC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도 암호화폐 증권법 적용 가능성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겐슬러 위원장의 미리 공개된 연설 원고의 일부에서, SEC는 대다수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를 증권 거래소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같은 날 암호화폐 ETF 업체 HAN ETF가 올해 상반기 영국, 유럽 75개 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향후 12개월 동안 암호화폐 노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암호화폐는 단연 비트코인이 압도적이었다.
또 응답자의 52%는 향후 3년 동안 암호화폐 규제가 더 엄격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 규제가 명확해지면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앞서 7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만나 “IMF가 각국 암호화폐의 일관적 규제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전 세계가 일관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할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했다.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지난달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새로운 법규를 준비 중이며, 이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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