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더 가이아 홀딩스는 외신기자클럽에서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 진출 소식을 전했다.
더 가이아 홀딩스는 NFT 시장 유니콘으로 인정받는 후랭키 배(배한성) 작가와 협약을 맺고, 총 100억원 대 NFT 작품 제작을 계약해 거래를 시작한다.
주로 추상 표현주의 작품을 만들어 온 후랭키 배 작가는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7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경매에서 그의 NFT 시리즈 작품은 한국 작가 NFT 작품 중 최고가인 505만 달러(약 59억원)에 낙찰됐다고 알려졌다.
또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ARTiX에서도 ‘hoo150803_summer'(부제: 여름, 그 초록의 늪) 작품이 조각당 5000달러, 총 750만 달러(약 88억원)에 완판됐다는 뉴스가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세계적인 NFT 예술작가들의 랭킹을 발표하는 ‘NFT 랭킹뉴스’에 따르면, 거래 금액 기준으로 세계 랭킹 10위 권 내에 후랭키 배 NFT 작품 2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 참여한 후랭키 배 작가는 “세계시장에서 한국 컨텐츠의 천재성과 IT강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라 판단해 흔쾌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더 가이아 홀딩스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NF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앞으로 다양한 창작자의 작품을 수익화하고 거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에 관한 기획과 진행을 맡은 오치우 감독(빅브라더스 대표)은 “‘NFT’라는 신대륙에 깃발을 꽂는 일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더 가이아 홀딩스 성준모 부회장은 “미래의 비즈니스로 불리는 NFT시장에서 이미 세계적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후랭키 배 작가와 함께 시작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NFT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