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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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TC 발 최악의 매도세 끝? ’그레이스케일, 수수료 인하않고 버티면…3월 BTC 보유량 제로될 수도’

25일(이하 현지시간)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투자 보고서를 발표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GBTC에서의 자본 유출로 인한 최악의 매도세는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놨다. 

보고서는 “GBTC발 매도세가 냉각되면 BTC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도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는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24일 GBTC에서는 약 4.25억 달러가 빠져나갔는데, 이는 전날 5.15억 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후 약 13억 달러가 GBTC에서 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ETF로 이동했다”며, “그레이스케일이 적시에 운용 수수료를 인하하지 않는다면 향후 수개월 간 월간 30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반면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는 낮은 운용 수수료 덕에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GBTC의 BTC 보유량이 일주일 사이 15% 감소했다”며, “이 속도대로라면 3월 중순에는 보유량이 제로가 된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이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24일 미국에서 거래되는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9 거래일차 자본 유출입 데이터를 보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공존한다”면서, “GBTC 자본 유출은 완화되고 있지만, 타사 9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본 유입량도 줄어들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24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총 순유입액은 약 8.24억 달러가 됐다”며, “아크-21쉐어스 비트코인 ETF ARKB와 비트와이즈의 ETF BITB 운용 자산이 5억 달러를 돌파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특정 ETF가 출시 첫 달 운용자산 규모가 5억 달러를 넘기면 블록버스터급 ‘대박’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재분배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재분배의 시작은 강세장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장기 보유자들이 보유 코인을 새로운 사람들에게 분배하기 시작하는 사이클의 전환기를 뜻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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