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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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TC, 세계최대 BTC ETF 아성 무너질까?…9거래 순유출액 규모 ‘여전히 5000억원⬆’

24일(현지시간) 핀테크 및 블록체인 투자사 피네키아 인터내셔널 소속 마테오 그레코 애널리스트 가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비트코인 현물 ETF가 단기간 그레이스케일의 GBTC 운용자산 규모를 넘어서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GBTC는 출시된 지 8년이 넘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로, 상대적으로 큰 유동성과 낮은 스프레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상당 기간 운용자산 기준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모닝스타 소속 브라이언 아머 애널리스트는 “출시 특수 기간을 지나 매수·매도 주문 흐름이 균형을 이루게 되면, (투자자들의) GBTC 의존도는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12시 기준(현지시간) GBTC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210억 달러 수준으로 기록됐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오늘(1월 24일·9거래일차) GBTC의 순유출액은 4.25억 달러(=5,681억 8,250만원)로, ETF 거래 시작 이후 가장 적은 양의 유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출액은 감소 추세로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꽤 큰 규모”라며, “거래량은 가장 좋은 예측 변수로, 거래량이 적을수록 유출액이 적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금융규제 관련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존 쉰들러 사무총장이 국제결제은행(BIS) 세미나에 참석해 “미국 BTC 현물 ETF 출시는 FSB가 암호화폐 시장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올해 최소한의 글로벌 업계 표준을 수립하고, 각국이 일관되게 이행하도록 지원하며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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