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GBTC→현물 ETF 전환 시, 막대한 자금유출과 함께 BTC 가격에 하방압력 초래?! 

GBTC→현물 ETF 전환 시, 막대한 자금유출과 함께 BTC 가격에 하방압력 초래?! 

최근 2년 만에 최저점에 도달했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11월 말 들어서며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출시된 적 없는 미국 최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자들은 2023년 내내 GBTC에 투기적 베팅을 해왔고 최근 들어 신탁 할인율은 약 45%수준에서 8%까지 줄어들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추적하지만 현재 사용자에게 주식을 상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주가와 비트코인 ​​현물 가격 사이에 차이(또는 할인)가 발생하게 되는 구조이다.

내년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할인 폭은 일년 내내 줄어들어 왔다. 

이를 두고 코인베이스의 기관 연구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은 지난 9월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의 견해에 맞춰, GBTC의 현물 ETF 전환 승인 확률을 90%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금요일 붕괴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보유하고 있는 8억 7천만 달러(=1조 1,440억 5,000만원) 상당 GBTC 주식의 판매가 법원으로 부터 승인됐다.

이와 관련해 JP모건 분석가들은 GBTC가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최대 30억 달러 상당의 자금 유출을 겪게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심각한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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