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그레이스케일 GBTC 제외)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날 기준 19만2,255 BTC를 기록하며,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보유량(19만 BTC)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https://coinpannews.com/wp-content/uploads/2024/02/5-1.png)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발행 한도가 약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등 ETF 발행사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체 비트코인의 약 1.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그레이스케일 GBTC 물량까지 포함하면 비율은 4%로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지난 1월 850 BTC(약 3,720만 달러 상당)을 추가 매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이 최신 보고서에서 기관 트레이더의 78%가 향후 5년 내 암호화폐를 거래할 계획이 없다는 답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JP모건이 4000명 이상 기관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보고서로, 글로벌 거래 부문의 향후 동향 및 인기 주제를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의 9%가 현재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3년(8%)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이고 12%는 5년 내 암호화폐를 거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1%는 향후 3년 내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3% 대비 증가한 수치로, 블록체인을 선택한 응답자는 7%에 불과해 2022년(25%, 당시 AI와 동일) 및 2023년(12%)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