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과 컴투스가 최근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차세대 유망 키워드로 세우며 적극적인 투자를 시도하려는 행보가 게임업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컴투스가 현재 보유한 ‘서머너즈워’와 같은 핵심 지식재산권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게임빌과 컴투스에 의하면 양사는 최근 블록체인 기업 및 가상자산 거래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게임빌의 경우, 이미 수개월 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감행한 바 있으며 9월에는 5백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38%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 게임빌 측은 차세대 유망 기술인 블록체인과 게임빌이 추진중인 게임 사업의 높은 관련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 두가지의 융합으로 서비스의 수준 높은 발전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외에서는 NFT가 적용된 게임이 흥행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 플랫폼을 활용해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게임 플랫폼인 ‘하이브’는 게임 운영상 요구되는 기능에 대해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통해 지원하는 플랫폼이며, 현재 존재하는 외국어들 중 80% 이상의 언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입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게임빌 측은 얼마 전 블록체인 게임 업체이자 NFT 기술을 보유하여 300개 이상의 라이선스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NFT 플랫폼을 운영중인 ‘애니모카 브랜즈’와 NFT 전문기업으로 꼽히는 ‘캔디 디지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캔디 디지털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스포츠 카드를 만들고 유통하는 NFT 기업으로 알려져있으며, 최근 여러 가지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디지털 토큰화하는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