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HomeTodayNFT 시장에 뛰어드는 게임회사들…'수익 창출' 노린다

NFT 시장에 뛰어드는 게임회사들…’수익 창출’ 노린다


대형 게임회사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M2E(Move-to-Earn, 무브투언) 프로젝트 ‘스니커즈'(SNKRZ)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스니커즈는 유저들이 운동화 NFT를 구매하고 운동을 하면 코인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M2E는 유저들이 운동화 NFT를 구매하고 운동을 하면 가상자산으로 보상을 주고 사용자들은 이를 이용해 수익화하는 구조다.

스니커즈는 M2E를 통한 보상을 NFT 수리나 레벨업에 사용하게 하는 기존 M2E 비즈니스 모델에 현실 지도와 연결된 랜드(LAND) 개념을 추가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업과 프로젝트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명품 패션 메타버스 알타바의 TAVA 코인, 한국 최초 숏폼 플랫폼 세레비의 FanC 코인 등의 투자에 잇따라 성공하며 주목 받았다.

위메이드 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게임업계도 가상자산을 곁들인 블록체인 산업에 하나둘 진출하는 중이다.

특히 업체들은 이미 유저층을 확보한 흥행 게임에 NFT를 접목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6월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에서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알리면서, NFT 중심의 생태계를 구현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국내 1위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도 북미와 유럽지역에 출시하는 ‘리니지W’에 NFT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P2E(Play-to-Earn, 플레이투언)의 한계를 느낀 뒤에는 NFT 사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P2E 게임이 국내에서 금지되면서 활성화되지 못하는 만큼, NFT를 활용해 수익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NFT 게임을 통한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과 세계관 IP 확장이 계속될 것은 분명하다”면서 “현재도 앞으로도 기업들의 NFT, 메타버스, 게임을 향한 열풍은 진행형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업계가 디지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려면 고유의 블록체인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해당 메인넷에서 발행하는 가상화폐가 게임 외에도 NFT와 디파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야 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