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지주회사 NXC와 위메이드가 빗썸 상장을 추진하고 있고, 게임빌은 코인원에 투자를 추진하는 등 게임사들이 기상화폐 사업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게임 내에서 아이템 거래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등, 기존 게임 산업에서 벌어질 수 있었던 보안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세계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의 미래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빌은 이번에 코인원에 투자를 추진하면서 대규모 트래픽 처리기술과 해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안 기술 협력과 더불어서, 관련 사업을 세계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넥슨은 지주회사인 NXC를 통해 5년 전부터 코빗, 비트스탬프의 지분을 차례대로 사들이고, 타미고(미국 가상화폐 위탁매매업체)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가상자산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또한 위메이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최근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 라는 블록체인 게임을 149국에 출시한 상태인데, 블록체인 기반 게임 ‘재신전기 포 위믹스‘도 서비스하고 있다. 여러 게임사들 중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제일 관심이 많다고 한다. 위메이트트리를 통해 가상화폐 ‘위믹스’를 만드는 등 가상화폐 생태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작년에 블록체인 게임 개발회사 웨이투빗의 주식을 사들이며 약 46%의 지분을 확보게 되었다.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술 사업 및 게임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작년 중순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주소혁신 플랫폼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블록체인에 주소 정보를 담아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실생활 밀착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했다. 게임회사들이 기존의 게임 시스템에, 가상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