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업체 ‘갈라’가 최근 ‘NFT 엑스포버스(NFT Expoverse)’에 참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 29일 열렸던 NFT 엑스포버스는 블록체인 엑스포들 가운데 핵심적인 행사로 꼽힌다. 당시 행사에서는 웹 3.0, 디파이(DeFi) 기술을 비롯해 메타버스와 같은 블록체인 핵심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 가능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2022년은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센트럴랜드’가 연사로 참여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한편 갈라의 제이슨 브링크(Jason Brink) 블록체인 최고책임자는 해당 행사에서 ‘웹 2.0 기업이 웹 3.0에 함께하는 방법’을 메인 테마로 두고 기업과 아티스트가 블록체인 및 웹 3.0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다루었다.
갈라측은 일반적인 업체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서드파티 서비스가 요구되지 않는 간편한 방식의 신용카드 결제 및 손쉬운 블록체인 지갑 생성, 그리고 웹 3.0 교육,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구축의 활성화와 같은 사항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브링크는 갈라의 다양한 업무 협업 사례들을 들며 설명했다. 지난 6월 전격 공개된 엔드림의 기대작인 ‘이터널 패러독스’는, 갈라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인 ‘갈라게임즈’에서 곧 출시될 계획이다.
당시 글로벌 힙합 스타 스눕 독과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인 ‘BT’가 음악 플랫폼 ‘갈라뮤직’을 바탕으로 해당 음악 NFT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갈라측의 한 관계자는 “NFT 엑스포버스 행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게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고의 블록체인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갈라는 지난 2월에 갈라뮤직, 6월에는 블록체인 영화 플랫폼인 갈라필름 출범 소식을 전하며 신속하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추진중이다. 갈라필름의 핵심적인 특징은 영화 제작사 및 팬들과의 리워드 공유라고 볼 수 있다.
당시 갈라필름은 블록체인에 대한 세부적인 지식이 없어도, 단지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는 ‘W&E’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