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갈라’가 최근 게임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갈라(Gala)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영화 플랫폼 ‘갈라필름’(Gala Film)을 구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갈라필름의 핵심적인 특징은 영화 제작사 및 팬들과의 리워드 공유로 볼 수 있다. 갈라필름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갖지 않은채로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리워드를 획득할수 있는 ‘W&E’(Watch and Earn)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영화 제작사는 유통사를 끼지 않고서 팬들에게 직접 영화를 배급하게되면 더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갈라필름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소유권과 관련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플랫폼을 이용하느 고객들은 이제 대본이나 캐스팅과 같이 영화의 메인 요소를 투표 과정을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다.
갈라는 갈라필름 설립과 더불어 다양한 파트너십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갈라필름은 미국 유명 힙합 가수인 ‘스눕 독’과 단편 영화 시리즈 ‘메이킹 더 크로닉’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인 ‘아담 파바’를 비롯해 약 400억 뷰 이상을 기록한 움직이는 사진(GIF) 작가 ‘Ai&Aiko’,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 ‘배틀아일랜드’ 등이 갈라필름과 함께 작업을 수행하게 됐다.
갈라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사라 벅스턴은 “갈라필름의 설립은 갈라가 이끄하는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시작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입 장벽을 없앤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팬 퍼스트’(Fan-first)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갈라는 갈라필름 설립과 더불어 사내 브랜드 체계 또한 구축했는데, 기존 브랜드 명칭이었던 갈라게임즈를 갈라로 바꾸고 갈라게임즈와 갈라뮤직, 갈라필름을 전부 사업부로 개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