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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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운영재개 긍정소식에 FTT 가격도 250%⬆…’거래소, 전체 유통량 76% 보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최고경영자(CEO)을 역임했던 ‘톰 팔리’가 설립한 기업을 비롯한 3개 업체가 FTX 인수를 시도 중이라고 보도했다. 

톰 팔리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NYSE CEO를 역임한 뒤, 현재는 인수 전문 기업인 파 포인트 CEO로 재임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 익명의 은행가는 “당초 FTX 재출범을 두고 70여개 업체가 경쟁을 벌였지만 현재는 3개 업체로 좁혀졌으며, 오는 12월 중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이들 3개 업체 외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날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FTX 운영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FTX 토큰 FTT 가격이 24시간 만에 8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을 기준으로는, CMC에서 FTT가 전날 대비 52.65%급등한 2.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앞서 전날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겐슬러는 “새로운 경영자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운영한다면, FTX의 운영 재개는 가능하다고 본다”는 진단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더 데이터너드가 X를 통해 “최근 이틀 동안 FTT가 약 255% 급등하면서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가 보유한 FTT의 평가가치가 3억 3,400만 달러에서 7억 2,600만 달러로 2배 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재 2억 6700만 FTT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FTT 전체 유통량의 76% 수준”이라면서, “또 이 물량은 아직 거래소에 입급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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