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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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우크라이나 기부금으로 민주당 후원 돈 세탁

13일(현지시간) 라이브트레이딩뉴스는 “FTX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암호화폐 기부를 목적으로 지난 3월 개설한 플랫폼 ‘에이드 포 우크라이나(Aid for Ukraine)’가 일부 자금을 미국 정치 후원 용도로 미국에 송금했다”고 전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설립한 FTX는 올해에만 미국 민주당에 7,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낸 상위 후원자이다. 

라이브트레이딩뉴스는 게이트웨이 펀딧을 인용해 “FTX의 CEO SBF는 우크라이나 전쟁 기부금을 받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우크라이나를 위해 들어온 수 십억 달러의 자금을 세탁했다”고 설명했다.

14일 FTX와 협약을 체결했던 부산시가 FTX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썬 FTX 사태로 인한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당장은 결정된 사항이 없으나 (FTX 사태로 인한) 여러 문제를 검토해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부산시가 관련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업계에선 이와 관련해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사안에 정통한 국내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FTX 사태가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 사업에 찬 물을 끼얹은 건 맞다”며, “테라 사태 때도 관련 기업들이 사업 동력을 잃었다”고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 사업에 있어) 상대적으로 바이낸스 지분이 커질 것이란 관측도 있는데, 애초에 글로벌 거래소로 확장하자는 취지였기 때문에 FTX가 무너진 마당에 다른 거래소도 입을 열기가 쉽지 않다”면서, “BWB 이후 준비했던 단계를 밟는 데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는 “중앙 아메리카 카리브해 섬 국가 세인트키츠네비스가 예정대로 내년 비트코인캐시(BCH)를 법정화폐로 채택해 국가 차원에서 채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세인트키츠네비스의 테런스 드류 총리는 최근 열린 비트코인캐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세인트키츠네비스는 2년 전 암호화폐 사용을 합법화하는 ‘2020년 가상자산법안’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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